◎ 공산주의의 개념
공산주의 사회는 동등한 인간 사이에 지배하고 억압하는 계급의 소멸을 주장하고 있다. 여기서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개념적인 정리가 필요하다. 사회주의의 개념을 다시 생각해보면, 프롤레타리아의 부르주아 지배를 정당화 하는 의미에서 프롤레타리아라는 지배 계급이 생기며 공산주의의 주장과는 배치 된다. 이는 사회주의 역시 모두가 공정한 사회 즉 공산주의가 아니라는 뜻으로 해석 될 수 있다.
프롤레타이라 계급의 독재가 유지되는 사회주의 국가는 공산주의 국가의 개념은 아니며, 노동자들이 관료들과 끊임없이 투쟁하고, 노동당원들이 노동자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것이다. 계급을 소멸시킨 후에 노동당원들은 스스로 사라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즉, 사회주의룰 동반한 공산주의 국가는 이론적으로도 실재로도 존재할 수 없는 국가 개념인 것이다.
오늘날 공산주의는 19세기 중반 이전의 마르크스가 주장한 책에만 남아 있는 공산주의가 아니라 19세기 후반부터 정치세력으로 활동해온 공산주의, 레닌이 주장한 마르크스-레닌주의와 공산주의 의미 하는 것으로 변질 되었다.
◎ 마르크스주의 역사적 배경
마르크스주의는 프랑스 혁명과 산업혁명의 물결이 유럽 정치와 사회에 덮친 역사 적 시대의 이론이었다. 프랑스 혁명은 자유와 평등 그리고 박애의 3대 이념을 지향하는 민주혁명으로, 프랑스 혁명은 한때 반봉건 전제주의를 타도하고 시민의 자유와 인권을 보호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그러나 혁명의 파도 속에서 선포된 자유와 인권은 제도화되지 못했다. 결국 나폴레옹의 등장으로 자유와 인권은 다시 후퇴하게 된다. 뿐만 이나라, 평등의 이념은 법 앞의 평등일 뿐 사회구성원들간의 실질적 평등을 구현하지 못했고, 실현할 토대도 갖추지 못했다.
◎ 마르크스주의 이론
마르크스이론은 사적 유물론에 따르며, 상부는 하부에 의하려 구성되어진다 라고 주장한다. 즉, 하부가 변하게 되면, 상부 기초는 자연스럽게 변하게 된다는 것이다. 생산력의 향상은 지속적으로 이루어 지며, 계속적으로 인간의 지능과 과학기술의 발달에 의하여 그 향상은 가속화 된다. 이러한 배경은 새로운 생산가술과 낡은 생산기술사이에 양립할 수 없는 차이들이 발생하게 되며, 이는 새로운 계급관계의 형성으로 나타나게 된다. 낡은 생산기술을 보유해 이득을 보는 지배층과 새로운 생산기술을 만들어 이익을 보는 지배층 사이에 투쟁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즉, 피지배계급에 의해 기존의 생산관계를 파괴되고 새로운 생산관계를 창출하는 사회혁명이 일어나게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져, 새로운 생산관계가 만들어짐으로써 정치체제 등의 상부구조가 변화하는 것이다. 이것을 변증법적 유물론이라고 한다.
마르크스-엥겔스는 고대 노예사회, 중세 봉건사회, 현대 자본주의 사회 등 인류 역사에서 다양한 사회제도의 출현과 붕괴를 계급 투장을 통한 사회발전 법칙에 따라 설명했다. 그리고 이 법칙에 의거하여, 자본주의 사회도 붕괴될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들의 이론인 역사적 유물론은 역사 발전에 있어 경제적 요인만을 중시하는 일반적인 경제관과는 확실하게 차별 되는 요인이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존의 생산기술과 새로 발생한 생산기술의 모순은 반드시 프롤레타리아 혁명으로 이어지게 되고,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승리는 자본주의 기존의 생산기술을 파괴하며, 마지막으로 생산수단의 공유에 기초한 공산주의 사회에 다다른 다는 것이 역사적 유물론의 핵심이다. 역사적 유물론은 계급투쟁으로 설명될 수 있다.
◎ 레닌주의
레닌은 공산주의의 가장 선행해야 할 과제를 "사회주의"로 정의하고, 프롤레타리아 혁명에 의해 수립된 "사회주의" 정권은 반드시 프롤레타리아의 독재정권이 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프롤레타리아의 독재를 거부하는 사회주의는 결코 사회주의로 인정되지 않는 마르크스의 의견에 반하는 의견을 주장하였다.
마르크스에 따르면 공산주의의 상위 단계는 생산력의 높여 발전하는 사회 모습을 전제로 한다. 따라서 여기서 개인이 분업에 의해 노예가 되는 현상은 소멸 되고, 육체노동과 정신노동의 차이는 사라지게 되는 단계를 거치게 된다. 즉 노동은 삶의 '제1의 욕망'이 되는 것이다. 레닌은 마르크스에게 차용한 것은 개인은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분배를 받는다'는 것 뿐이었다.
레닌주의는 단지 위에서 설명한 개념만을 마르크스의 공산주의를 계승했고, 레닌주의는 마르크스가 주장하지 않았던 많은 부분을 추가 시키게 된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붕괴의 필연적인 이유'를 설명하고 공산주의를 대안으로 예측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이 자본주의를 무너뜨릴 것인지, 공산주의 사회가 어떤 형태를 취할 것인지, 어떤 생산 방식을 취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따라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의 내용은 모두 마르크스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레닌 등이 새롭게 창안하여 만들어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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