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동 경제학
행동주의 심리학의 방법론을 통해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 이론이다. 행동주의, 즉 행동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해석하는 것이 목표인 학문이다. 따라서 검증할 수 없는 피실험자의 의도는 배제되며, 실제로는 주요 분석할 수 있는 목적만 분석 및 고려의 대상이 된다. 이를 행동과학이라고 부르며 1950 ~1960년대 인류사회에서 행동과학 혁명이라고 불릴 정도로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 경제학을 받아들이는 현상은 개인별 국가별로 다르게 적용되었다. 한 가지 평가는 경제학과 같이 개혁주의자로 설명되어 왔으며, 다른 곳에서는 행정과 같은 통합 분야의 현실성이 부족하여 이미 70년대와 80년대에 영향력을 미친 시대에 뒤떨어진 이론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고전 경제학은 모든 인간이 주어진 정보 아래에서 최선의 판단을 내린다는 가정에서 시작된다. '인간은 근사합리적인 경제학자'라는 가정은 여전히 경제학에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대략 합리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제주체의 선택과 가장 합리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제주체의 선택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는 주장이다.
여전히, 대다수의 경제학자는 인간은 합리적인 경제학자와 같다는 가정에서 출발하고 있다. 그러나 행동경제학에서 인간의 합리성은 제한적이라고 주장한다. 행동경제학이 경제학에서의 가장 큰 영향은 '합리적 행위자인 인간'이라는 명제에 도전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투기나 극심한 공황 등 경제활동에 비이성적인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행동경제학이 기존 경제학자들이 가지는 전제의 개념(합리적 행위자인 인간)을 없앨 정도의 영향력을 발휘 한 것은 아니다.
행동경제학에서 관찰되는 인간 행동의 패턴은 미시이론의 기초가 되는 인간 선택의 합리성의 가정을 무너뜨리려 한다. 이러한 이유로 행동경제학을 공부하는데 미시경제학이 상당히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다. 동시에 시장 합리성에 부정적인 만큼 거시경제학의 케인스 학파에 어찌 보면 큰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그 근거는 케인스가 경제에서 심리 법칙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특히 행동경제학에서 인간의 아주 작은 비이성적 선택이 주식과 증권가격에 충분히 큰 변화를 야기하므로 금융 분야에서 행동금융학이 발전해 왔다. 반면에 거시경제학에서는 행동경제학에서 관찰되는 인간의 비이성적인 행동이 거시경제 자체에 '충격'을 가할 수 있는지는 마땅한지에 대한 논란은 아직도 다양한 이견들이 존재하는 상태이다.
◎ 행동 경제학의 한계
행동경제학자를 포함한 경제학자들은 행동경제학의 성과가 주류경제학을 부분적으로 보완할 뿐, 아직 주류경제학을 대체할 수준까지는 이르지 못했다고 본다. 실제로 행동경제학에서 드러난 이론적 배경이 다른 분야에도 쉽게 적용될 수 있어야 하고, 이론을 바탕으로 새로운 상황을 주더라도 높은 확률로 그 현상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유이다. 또한 그것을 바탕으로 기존의 이론을 수정하거나, 기존의 상황과 새로운 상황을 포함하는 이론을 밝혀야 하는데, 이는 인간 행동의 비합리성이 그렇게 쉽게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 허황한 일들을 가지고 경제학 실험을 하는 것과 같이 실제 인간의 경제생활에 적용될 수 있을지의 불확실성 역시 존재한다.
또한 행동경제학의 실험적 방법의 생태학적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학자들도 많이 존재한다. 행동경제학자들의 연구사례를 보면 실험실 같은 상황이 현실에서 발생할 것이고, 실험실처럼 여러 변수가 통제된 상태여서 관찰되고 있고, 관찰 되고 실험 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도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행동경제학 그 자체로의 의미가 있을 수 있겠지만 왜곡이나 편향이 다수의 법칙에 의해 상쇄되어 기존의 모형을 통한 예측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주장하는 학자 등으로 많이 존재하고 있다. 실제로도 주류 경제학의 이론적 기대가 행동경제학의 이론적 기대보다 경험적 데이터가 잘 들어맞는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 행동 경제학의 주요 이론
- 현상 유지 편향
사람들은 기존에 자신이 선택한 선택지에서 벗어나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 현재 편향
사람들은 경제학자의 예상보다 더 빠르고 극단적으로 미래 가치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5년 3일 후의 핫도그 한 개와 5년 4일 후의 핫도그 한 개는 별 차이가 없다고 느끼지만, 오늘의 핫도그 한 개와 내일의 핫도그 한 개의 차이를 매우 극단적으로 느낀다.
-전망이론
일반적으로 경제학에서 가정한 것처럼 효용성은 소득과 수입뿐만 아니라 현재 자신의 수준을 고려하여 결정된다.
-공정성 선호
실제로는 합리적인 판단일지라도 사회 통념적인 공정성을 고려하여 결정한다. ex) 최후 통첩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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