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시경제학
거시경제학은 미시경제학과 함께 경제학의 양대 학문 중 하나이다. 거시경제학은 한 국가의 전반적인 경제 현상들을 개별 경제 행위자들의 상호작용의 결과로 분석하고, 이는 국민소득, 물가, 실업률, 환율, 국제수지 등 실물경제 전반을 측정한다.
경제에 천제적인 영향을 행사 하는 변수들의 결정요인과 국민소득을 설명하는 경제성장론, 단기적으로는 실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기변동론 등을 연구하여 전체론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경제를 기술한다. 거시경제학이 경제학에서 미시경제학과 분리되는 이유는 개별 경제주체나 시장의 미시적 의사결정을 종합하는 이론이 있지만 그 수준이 미시경제학만큼 선진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거시경제학은 상품시장, 금융시장, 노동시장 등의 분석을 통해 국가경제의 파악하는 학문적 시스템이다. 국민소득, 물가, 고용, 실업, 국제무역 등 경제의 주요 변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거시경제학의 연구대상
- 통화정책 : 중앙은행의 배타적 권리인 통화발행 효과는 무엇인가?
- 재정정책 : 정부 지출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정부의 개입인가이 필요하고 어느 수준이 적절한가?
다양한 시장에서 경제 행위자들이 서로 거래하는 모델을 국가 경제 주기 모델이라고 한다. 가계와 기업만 존재하는 모델에서 가계는 생산요소 공급에 변화되는 소득인 요소소득으로만 상품을 구매하고, 기업은 판매에 따른 소득으로 요소비용을 지불한다. 이를 통해 경제의 순환은 계속되고 소비와 투자는 일정 기간 동안 이러한 과정 속에서 측정될 수 있다. 이 모형에 정부나 외국 등의 경제주체를 추가하면 경제순환을 통해 일정기간에 걸친 소비, 저축, 투자, 무역수지 등을 측정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민소득을 측정할 수 있다.
기업 부문에서는 기업이 다른 기업과 중간재를 사고팔고, 가계 부문에서는 가계가 채권, 주식, 토지 등 자산을 사고팔고 있다. 이러한 거래는 매입과 매도의 합이 0이 되기 때문에 국가 경제 순환 모델에는 적용 되지 않는다.
가계소득은 소비와 저축 모두에 사용되며 저축이 증가할수록 소비 쪽의 상품 수요는 감소한다. 따라서 절약은 생산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런 식으로 저축은 국민소득의 순환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누수라고도 한다.
투자는 금융시장의 자금이 자본 형성에 새롭게 사용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투자는 상품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킨다. 따라서 투자는 유입이라고도 한다.
◎ 거시경제학에서의 GDP
GDP 란 - 국내총생산
국내총생산(GDP)은 한 국가의 영토 내에서 일정 기간 동안 생산된 최종 생산물의 시장 가치의 합계이다.
- 생산량별 GDP
생산 측면에서 GDP는 한 국가에서 일정 기간 동안 생산되는 최종 재화와 용역의 시장 가치의 합계라고 한다.
- 지출에 따른 GDP
지출 접근법은 GDP 측정에 자장 널리 사용된다. 지출은 소비자 지출 C, 투자 지출 I, 정부 지출 G, 순 수출 NX의 네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다.
Y = C + I + G + NX
- 실질 GDP, 명목 GDP
명목 GDP는 경제활동시 생산가치를 산정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생산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시장가격은 변하지 않고 생산은 변하지 않은 것처럼 오해될 수 있다. 가격변동의 영향을 받지 않는 척도가 필요하다면, 실질 GDP가 설계되었다. 실질 GDP는 기준 연도의 가격으로 생산 가치를 계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GDP는 과거 대비 경제 비교와 경제 성장에 사용된다. 또한 체인의 무게를 이용하여 실질 GDP를 측정하는 방법도 있다.
◎ 거시경제학의 역사
1929년 세계 대공황 이후 케인즈 이전의 주류 고전 경제학은 케인즈의 방법론을 설명하는 데 만족스러운 답을 내놓지 못했다.
하나의 학문체제가 된 미시경제이론과 달리 거시경제이론은 크게 두 가지 체제와 대립된다. 하나는 미시경제학의 마찰 부재를 바탕으로 시장이 마찰 없이 작동한다고 생각하는 고전파 계열이다. 다른 하나는 케인즈의 아이디어를 물려받은 대표적인 개인의 행동이 비대칭성, 불완전한 경쟁, 조정 실패 등으로 인하여, 거시저 집계 변수의 행동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거시경제학 연구 창시 이래 둘 사이에 갈등이 있었하지만 최근 경제학의 추세는 장기적으로 역동적인 최적화와 완전시장화에 대한 합의를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미시경제학과는 달리 거시경제학에서 서로 다른 학파의 존재는 일종의 데이터 부족 문제 때문이다. 거시경제 상태를 요약하고 설명한 GDP는 분기별로 한 차례만 발표된다. 80여 년 된 자료는 1년에 4번 발간되기 때문에 국가별로 기준 자료는 250여 건에 불과하다. 이러한 이유로 1936년 이후에야 거시경제 연구가 본격적으로 탄생했다.
그러나 거시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이 많다. 이러한 통계적 자유 문제 때문에 명확한 결론을 자료에서 도출하기 어려우므로 많은 해석이 가능하므로 각각의 해석을 지지하는 학파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신나는 경제이론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교로서의 자본주의를 파악해보자(ft.마르크스) (0) | 2023.02.13 |
---|---|
행동 경제학이란? (0) | 2023.02.13 |
수요법칙과 공급법칙? (0) | 2023.02.13 |
미시경제학이란? (0) | 2023.02.11 |
존 메이너그 케인스? (0) | 2023.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