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학이란 어떤 학문일까?
오늘부터 경제학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이야기 해나가며 경제학에 관하여 공부해 볼 것이다.
우선은 경제학의 기본원리부터 시작하여 최신 트랜드의 이론까지 이야기해볼 예정이다.
이제부터 어렵게 느껴지는 경제에 대하여 탐구해 보자.
경제학이란 가용 가능한 자원이 제한된 상황에서 사람이 어떻게 반응하고 행동하는지 연구하는 학문이다. 경제학은 재화와 용역의 생산하고 어떻게 소비하며 분배하는지를 연구한다.
이론적으로 경제학은 수학적인 모형을 가지고 경제의 성질을 분석하는 학문이다. 주류경제학에서 인간의 행동들을 수학적으로 형식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가장 첫 번째 가정은 인간의 선호하는 것에 대하여 합리적이라는 가정이 있다. 강하게 이야기하면, 합리성 가정은 인간의 선호에 순서가 주어질 수 있다는 가정이다. 이 가정은 수학적으로 도식화된 몇 가지의 공리로 이뤄져 있다. 대부분의 현대 주류경제학 이론은 이 공리에 기초하고 있다.
선호에 순서가 주어질 수 있다는 것은 인간의 행동을 관찰해보면 그다지 강한 가정은 아니다. 경제학에서 선호에 순서가 주어질 수 있다고 가정하는 것은 두 가지의 대상을 똑같이 좋아할 수 없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러나 하나 더 중요한 가정은 순서는 모순을 가지고 있지 않아 한다는 의미이다.
합리성 가정에 대해서는 신경경제학, 행동경제학 등 새롭게 등장한 경제학에서 많은 의문점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의 경제생활에서는 인간은 합리적 존재라는 가정이 지켜지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및 나이가 어린 경우 그런 성향이 더 크다는 학계의 연구 결과가 있다. 합리성 가정은 크게 무리 있는 가정은 아니지만, 재고해야 할 만한 이유가 충분히 존재한다.
위에 관련된 이유로 경제는 연구하기 까다로운 학문이다. 첫째, 경제라는 시스템은 절대적인 크기가 크고, 둘째, 인간이라는 불확실한 요소를 가지고 있고, 셋째, 상호작용하는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제학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위에서 언급한 합리적 선호라는 개념은 최근 경제학 연구에서는 기본적인 전제로 활용하지 않고 있다. 이는 인간은 언제든 비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사실은 기반으로 새로운 학문과 함께 연구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생겨났다.
◎한국에서의 경제학
당시 한국 경제학은 일제 강점기 이후 한국의 경제의 다채로운 발전 방안과 한국 농업 문제에 대한 연구, 사회주의 제도와 이념에 대한 번역, 논문 등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한국 전쟁은 한국 경제의 구조에 큰 변화를 야기했다. 6·25전쟁 이전에 활동했던 좌파 성향의 교수들이 대부분 납북되거나 탈북했기 때문에 각 대학의 경제학부를 새로 만들어야 했다. 이 때문에 한국 경제학문은 개화기 이후 경제학문의 단절을 경험하였다.
1910년 일제 강점기와 8·15 광복 및 6·25 전쟁이라는 정치적 요인에 따라 학문의 흐름이 끊어진 상황에서 경제학 지식의 축적은 이루어질 수 없었다. 이론이나 학파의 변화가 아닌 일련의 사회적 격동 속에서 한국 경제는 1950년대 들어서야 현대 경제의 세계적 흐름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한국전쟁 이전의 지배적인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의 흐름이나 학문적, 정치적 운동의 혼란스러운 태도에 휩쓸리지 않고 과학으로서의 경제학을 꾸준히 연구하려는 소수의 입장을 관찰한 사람들이었다. 이들이 중심이 돼 재개한 경제학 교육과 연구는 6·25전쟁 이전의 잔재를 털어내고 경제학의 새 역사를 여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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